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갭투자

정의

전세를 끼고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액(갭)만으로 주택을 매수하는 투자 방식. 자기자본 부담이 작은 대신, 전세가·매매가 하락 시 위험이 커집니다.

자세히 알아보기

갭투자는 전세보증금을 지렛대 삼아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액(갭)만으로 집을 사는 방식입니다. 핵심은 빌린 돈이 은행 대출이 아니라 세입자의 보증금이라는 점입니다. 그래서 이자는 들지 않지만, 만기에 그 보증금을 돌려줄 의무가 매수자에게 그대로 남습니다.

적은 자본의 대가

자기자본이 적게 들어 같은 돈으로 더 비싼 단지에 진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지만, 그만큼 가격·전세가 하락에 취약합니다. 위험은 두 방향에서 옵니다.

  • 전세가 하락(역전세): 만기에 전세 시세가 내려가면 차액을 본인 돈으로 메워 세입자에게 돌려줘야 합니다. 현금이 없으면 급매로 몰릴 수 있습니다.
  • 매매가 하락: 보증금이 매매가에 근접하거나 넘어서면 팔아도 보증금을 못 갚는 깡통 상태가 됩니다.
  • 금리·세제 변화: 보유세·대출 환경이 바뀌면 버티는 비용이 예상보다 커질 수 있습니다.

실수요 매수자에게도 이 구조는 남의 일이 아닙니다. 전세가율이 높은 단지를 전세 끼고 사면 본질적으로 같은 위험을 떠안기 때문입니다. 따라서 갭만 보고 여력을 판단하지 말고, 만기 시점에 보증금을 자력으로 돌려줄 수 있는 현금 흐름이 있는지를 먼저 점검해야 합니다. 본문의 수치 예시는 가상이며, 실제 진입 전에는 전세 만기 분산·역전세 대비 자금까지 포함한 보수적 계획을 세우는 것이 안전합니다.

예시

매매가 10억·전세가 8억이면 갭 2억으로 매수 가능하지만, 만기에 전세가가 내려가면 차액을 보전해야 할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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